tvN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 8로 돌아온다.
그동안 남녀간의 현실적인 사랑이야기와 계약직, 승진, 상사와의 관계, 해고 등 주변에서 있음직한 직장생활 스토리로 여성들에게 큰 공감대를 얻으며 대한민국 대표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막돼먹은 영애씨'가 새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7일 첫 방송된다.
이번 시즌에서는 평생 솔로로 살 줄 알았던 ‘노처녀의 아이콘’ 이영애(김현숙)의 결혼 준비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장동건(이해영)의 프러포즈를 받은 후 집 마련, 혼수 준비, 피부 관리 그리고 술 끊기에 돌입한 영애의 고군분투기가 속속들이 드러난다.

또 평소 ‘이혼하자’를 입에 달고 살았던 영애 부모님의 황혼 부부 이야기는 40~50대 여성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을 전망이다. 돈 문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신 영애의 아빠(송민형 ), 엄마(김정하)는 황혼으로 접어 든 나이에 결국 각방까지 쓰고 급기야 영애 결혼만 시킨 후 이혼하자는 합의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영애의 절친 지원(임서연)에게는 임신이라는 행복한 소식이 찾아온다. 하지만 지원은 임신 후 회사에서 내쫓길 위기에 처하게 되고, 남편 서현(윤서현)은 한층 더 공주가 된 와이프 때문에 삶이 더욱 고달파진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흔들리는 6mm 카메라 앵글과 상황설명 자막, 내레이션 등으로 정통드라마에서 탈피해 실제생활을 보다 가까이 조명하는 국내 최초 다큐 드라마다. 새로운 시즌이 거듭될 때마다 상향 곡선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시즌 7 첫 회에서는 3.1%(AGB닐슨)의 가구 시청률로 역대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happy@osen.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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