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인터 밀란 꺾어 아시아 위상 높이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2.02 15: 34

"인터 밀란을 꺾고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겠다"
성남 일화 신태용 감독이 FIFA 클럽월드컵 UAE 2010서 이탈리아 세리아A의 인터 밀란을 이기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FIFA 클럽월드컵 UAE 2010  출정식을 갖고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성남은 오는 12일 오전 1시 헤카리 유나이티드(파푸아뉴기니)와 알 와흐다(UAE)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준준결승을 치르고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5일 4강전서 인터 밀란과 경기를 갖는다.
신태용 감독은 "알 와흐다가 올라올 것으로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과 함께 플레이오프 경기를 관찰할 예정이다"며 "알 와하다를 잡은 후에 인터 밀란전을 생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아시안챔피언스리그 4강전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 경기서 선수들이 몸으로 직접 부딪히며 중동 원정에 대한 적응 마쳤다. 중동 지역의 사막 기후를 잘 이겨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 다음 상대인 인터 밀란전에 대해 신 감독은 "세계 최고의 클럽인 인터 밀란과 멋진 경기하고 싶다.인터 밀란은 최근 무너지고 있는 느낌이다. 팀 내 융화가 잘 되지 않고 있으며 이적 시장서 돌파구를 찾을려고 하는 것 같은데 우리와 경기는 이적시장 전이다"며  최선을 다하겠고 전했다.
이어 신 감독은 "인터 밀란을 꺾게 되면 성남의 위상도 올라가지만 아시아축구가 한 단계 위상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최대 난적인 인터 밀란을 이기게 되면 3위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삼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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