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 "자블라니가 클럽월드컵의 변수"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2.02 15: 54

"클럽월드컵 공인구가 자블라니인데 경기에 영향이 있을 것 같다".
2010 FIFA 클럽월드컵에 나서는 성남 일화의 골키퍼 정성룡이 변수로 자블라니를 꼽았다.
정성룡은 2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FIFA 클럽월드컵 UAE 2010  출정식에 신태용 감독, 최성국, 사샤와 함께 참가해 대회 전 각오를 전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서 공인구였던 자블라니는 다른 공보다 가볍고 탄력이 좋아 선수들이 공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정성룡은 "클럽월드컵 공인구가 자블라니인데 경기에 영향이 있을 것 같다"며 "2010 남아공월드컵서 자블라니를 한 번 경험해 봤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고 전했다.
정성룡은 "아시아대표이자 한국의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 보여준 정신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한다면 어떤 팀도 두렵지 않다"고 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성남은 오는 12일 오전 1시 헤카리 유나이티드(파푸아뉴기니)와 알 와흐다(UAE)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준준결승을 치르고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5일 4강전서 인터 밀란과 경기를 갖는다.
인터 밀란전에 대해 정성룡은 "에투 같은 특정 선수를 막는다는 생각보다는 팀을 위해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사샤와 병국이 형 같은 수비수가 있기 때문에 든든하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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