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C 복귀 가능성은 정말 없을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2.02 16: 49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 새로 투입될 제6의 멤버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1일, 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 합류설이 보도된 이후, 윤계상 측의 정중한 고사로 출연이 불발되자 언론과 네티즌의 관심은 더욱 더 가열됐다. 윤계상이 아니라면 과연 누가 최종 멤버가 될지, 또는 현재 접촉 중인 후보자들은 누구인지 관련 기사댓글과 '해피선데이' 게시판에는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이중 상당수 네티즌 사이에서 전 멤버 김C의 복귀를 요청하는 목소리들이 새어나오고 있다. 지난 5월, 본업인 가수 활동에 전념하기 위한 사유로 갑작스레 하차를 발표했던 그다. 당시 나영석 PD 등 제작진은 이미 지난해 연말부터 하차하겠다는 김C의 의사를 전달 받고는 꾸준히 설득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결국 김C는 최종적으로 하차를 결정했고 제작진 입장에서는 그를 보내줄 수밖에 없었다는 전언이다. 그렇게 홀연히 떠나버린 김C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 아직까지 그의 존재감은 막강하다.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틈만 나면 김C를 떠올리는 상황. 특히나 얼마 전 MC몽까지 하차해 5인 체제가 되자 김C의 컴백을 바라는 여론이 한층 거세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김C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나영석 PD는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분명히 잘라 말한 바 있다. 나 PD는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 양반이었다면, 그렇게 보내지도 않았다"며 "그만두고 싶다는 의지가 워낙 강했다. 음악 활동에 대한 욕구가 무척 강했다. 실제로 하차하기 몇 개월 전부터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던 건데 제작진과 멤버들을 생각해 최대한 의리를 지켰다. 본인으로서는 우리 측에 충분한 시간을 줬던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잡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 "그래도 지리산 둘레길 편에서 내레이션을 부탁하자 흔쾌히 응해줘 고마웠다. 그 이후, 김C를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이 더욱 늘어났던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선까지다"고 덧붙였다.

결국 상당수 시청자들의 바램처럼 '1박2일'에서 김C를 다시 볼 수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단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윤계상 합류 역시 불발됐지만 제작진은 여전히 가수, 배우, 예능인 등 다양한 영역의 인물들을 만나며 새 멤버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issu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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