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결혼한 연예인, 웨딩드레스는?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2.02 17: 21

12월로 접어든 요즘 한주에 한 번씩은 청첩장을 받고 친구와 동료 결혼식에 참석한다는 직장인 김모(28) 씨는 내년 3월 결혼을 앞두고 웨딩드레스 투어에 분주하다.
 
연예인들이 결혼식에 즐겨 입는 드레스 중 하나인 봄바니에의 장준영 대표를 통해 올해 결혼한 연예인들은 어떤 스타일을 선택했는지 알아보자.

봄바니에 명품 드레스와 수입 드레스는 정계, 재계의 자녀들이 결혼식 때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 드레스 중 하나다.
올해 결혼한 연예인 부부 중 봄바니에 드레스를 선택한 연예인으로는 CF 모델 출신 방송 MC 김현주와 개그맨 김진철 부부, 윤석주 부부가 있다.
먼저 김현주가 입었던 드레스는 프로노비아스의 대표적인 디자이너인 san patrick이 디자인한 것으로 국내 첫 수입된 드레스다. 아이보리 계열로 아름다운 신부의 바디 라인이 그대로 드러난 머메이드 라인이다.
김현주의 날씬한 허리를 더욱 부각시키는 전체적인 드레이프 장식과 무릎부터 입체적인 플라워 장식이 돋보이는 드레스는 튤소재를 사용하여 화려함과 화사함이 모두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김진철의 신부인 김현정 씨가 입었던 드레스 역시 세계 유명 브랜드인 스페인의 프로 노비아스에서 직수입한 드레스로 신부를 위해서 새롭게 피팅 됐다. 보통인 키를 좀 더 커보이게 하기 위해서 전체적인 실루엣은 하이 웨이스트 라인으로 잡았으며 신부의 아름다운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러플 장식을 가미했다.
국내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튤과 노방의 혼합 소재이며 장식의 재료로는 스왈로브스키와 진주, 작은 미카도 리본으로 고급스럽게 표현된 드레스다.
윤석주와 결혼한 박경민 씨의 경우 피부가 곱고 밝은 편에 키는 보통이기에 키가 커 보이면서도 화려하게 돋보일 수 있도록 위쪽은 타이트하면서도 아래로 내려올수록 볼륨감이 넘치는 드레스를 입었다. 어깨라인과 등이 파여 신부의 희고 고운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스윗 드레스로 신부의 심플함을 강조하는 본식드레스다.
턱시도의 경우 세 신랑 모두가 봄바니에 명품 양복점에서 만든 100% 수제 턱시도를 입었으며 예식 시에는 좀 더 단정한 느낌의 스타일을 원해서 테일러드 카라의 수트를 선택했다. 이태리 고급 원단을 사용하여 멀리서 봐도 실크의 광택이 그대로 살아나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원단을 사용했다고 장 대표는 전했다.  
이와 더불어 장 대표는 “내년 결혼을 꿈꾸고 있는 신랑, 신부라면 연예인들의 결혼식 드레스도 꼼꼼히 참고해보고 무엇보다 신랑과 신부가 가장 돋보일 수 있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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