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이 25점을 넣은 동부가 KCC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강동희 감독이 이끈 동부는 2일 원주치악체육관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KCC와 경기서 81-64로 승리했다.
동부는 팀 5연승과 홈경기 6연승을 이어가며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동부는 김주성이 25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박지현(10점), 황진원(13점), 윤호영(6점, 8리바운드), 로드 벤슨(12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KCC는 부상으로 26일 만에 팀에 합류한 전태풍이 도움 6개를 기록하며 전반전을 대등하게 가져갔지만 3쿼터에 급격하게 무너지며 리그 8위로 떨어졌다.
두 팀은 전반전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KCC는 1쿼터서 추승균이 3점슛 2개를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달 6일 삼성전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은 전태풍은 1쿼터 6분경 코트에 다시 나섰다. 전태풍은 득점 보다 드리블 돌파로 수비를 유인한 후 도움을 연결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KCC는 하승진이 골밑서 김주성, 로드 벤슨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전반전을 41-36으로 앞선 채 마쳤다.
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에 동부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동부는 3쿼터 종료 1분 35초 때까지 KCC를 무득점으로 묶는 동안 23점을 몰아 넣으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김주성과 박지현은 내외곽서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고 KCC는 동부의 거센 수비에 당황해 실책을 연발하며 무너졌다.
ball@osen.co.kr
<사진> K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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