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맨' 이승엽, "본래 내 모습 보여주고 싶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12.03 07: 52

"본래 내 모습 보여주고 싶다".
요미우리와 5년 생활을 청산하고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한 이승엽(34)이 내년 시즌 재기를 다짐했다. 이승엽은 지난 2일 오릭스와 1년 연봉 1억5000만 엔(약 20억 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연봉 이외에 플러스 옵션이 있고 배번은 3번을 배정받았다. 소프트뱅크 이적이 확실시되는 알렉스 카브레라 대신 주전 1루수로 뛰게 된다. 최소한 30홈런을 기대받고 있다. 지난 3년 간의 부진을 씻고 재기를 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이승엽은 "내년에도 계속 일본에서 뛸 수 있는 게 대단히 기쁘고 오릭스에 감사한다. 심기일전해 새로운 환경에서 내 자신의 본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호치>는 요미우리 첫 해인 지난 206년 41홈런의 본래 실력을 발휘한다면 카브레라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라야마 요시오 구단 본부장도 "다시 퍼시픽리그로 복귀했으니 풀타임으로 활약 해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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