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녀는 괴로워’ ‘내 사랑 내 곁에’ ‘심야의 FM’ 등의 작품으로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던 김아중 하지원 수애가 브라운관에서 대결을 펼친다. 충무로에서 검증받은 연기력과 관객 흡입력이 브라운관으로 옮겨져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하지원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영화 ‘해운대’와 ‘내 사랑 내 곁에’로 여우주연연상을 휩쓸었던 하지원은 영화 ‘7광구’의 다음 작품으로 ‘시크릿 가든’을 선택해 맹렬히 촬영 중이다.
‘시크릿 가든’에서 스턴트우먼으로 분한 하지원은 화려한 액션 연기는 물론 현빈으로 빙의한 코믹 연기, 절절한 감성 연기를 넘나들며 그간의 연기 내공을 제대로 발산하고 있다. 남자 주인공 현빈과 아슬아슬한 멜로 라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TNmS 기준으로 25%의 시청률을 넘어서며 극 초반임에도 폭발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심야의 FM’으로 올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수애도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12월 13일부터는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정우성 차승원과 호흡을 맞춘다.
수애는 최근 ‘아테나’ 제작보고회에서 “비밀 요원으로 나오는데 이중적인 모습이 많다. 캐릭터 적으로도 선과 악의 구분이 보기에 따라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다”고 출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아테나’는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아이리스'보다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한반도를 벗어나 세계를 누비는 스타일리시한 첩보원들의 활약이 더욱 화려하고 경쾌한 느낌으로 펼쳐진다.
김아중은 올 여름 중국 영화 ‘어메이징’의 촬영을 마무리하자마자 드라마로 복귀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아중과 박신양이 주연을 맡은 ‘싸인’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SBS '대물' 후속으로 2011년 1월 5일에 수목드라마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싸인'은 국내 최초로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아닌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의사인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국립과학수사원의의 사실적인 범죄수사 속에서 피어나는 휴머니즘과 멜로를 그릴 예정.
김아중은 미국 드라마 'C.S.I'의 길 그리썸 반장을 숭배하는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으로 분해 박신양과 호흡을 맞춘다.
스크린 여신으로 연기력과 스타성에 있어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김아중 수애 하지원, 이들 중 누가 가장 폭발적인 흡입력으로 시청자들을 휘어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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