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부활한 YG 엔터테인먼트 합동 콘서트 '2010 YG FAMILY CONCERT'(이하 YG 콘서트)가 개막까지 단 하루 남았다.
이번 콘서트는 개별 활동과 일본 싱글 앨범 홍보 등으로 바쁜 한해를 보낸 빅뱅을 비롯해 정규 1집을 통해 가요계 새 역사를 쓴 2NE1, 3년 만에 국내 컴백한 세븐, 올해 YG로 둥지를 옮긴 ‘공연의 신’ 싸이 등 YG의 어마어마한 라인업이 총출동하는 자리다. 오는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3만 6000석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걸 그룹 2NE1은 이번 콘서트의 레퍼토리 중 하나로 독특하지만 의미 있는 공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G 콘서트’에서 이들은 양현석 대표의 부인 이은주 씨가 속했던 3인조 여성그룹 스위티 무대를 재현하는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YG 관계자는 3일 OSEN에 “2NE1이 콘서트에서 아주 특별한 무대를 연출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스위티의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가 될 것”이라며 “올해 예쁜 딸을 얻은 양 대표-이은주 부부를 축하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2NE1이 부르게 될 ‘아일 비 데어’는 가수 겸 프로듀서 페리가 처음 참여한 곡으로 스위티 1집 앨범 타이틀곡이다. 더블스텝을 이용한 정교한 비트와 함께 자연스러운 댄스의 리듬감, R&B의 고급스러운 멜로디, 사운드의 유기적인 결합이 돋보인다.
이번이 첫 콘서트인 2NE1은 평소 "올해 꼭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얘기해왔던 만큼 불철주야 콘서트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오랜만에 다섯 멤버가 모두 모이는 빅뱅 역시 콘서트를 앞두고 "오랜 기간 국내 팬들과의 자리를 만들지 못했는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YG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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