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가이’ 이선균이 아이돌 못지 탄탄한 복근을 공개했다.
이선균 최강희 주연의 19금 로맨틱 코미디 영화 ‘쩨쩨한 로맨스’(감독 김정훈)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의 로망, 이선균의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복근까지 공개되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개봉 직후, 지금껏 한번도 보지 못한 독특하고 섹시한 설정과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오가는 풍성한 볼거리가 더해져 호평 받고 있는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 로맨틱가이 이선균이 그 동안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까칠하면서 시크한 성인만화가 ‘정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단막극 ‘태릉선수촌’, 드라마 ‘하얀거탑’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과 ‘파스타’ 등으로 목소리만 들어도 훈훈해지는 달달한 로맨틱가이의 대표주자로 등극한 이선균.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는 뒤끝작렬하는 쩨쩨하고 소심한 성인만화가 ‘정배’로 분해, 까칠한 만화가로서 머리스타일부터 옷차림까지 180도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만화도 진지한 예술이라는 태도를 가진 성인만화가 ‘정배’는 1억 3천 만원이 걸린 성인만화 공모전을 위해 스토리작가 ‘다림’(최강희)을 만나면서 사사건건 티격태격 부딪히며 뒤끝의 진수를 선보이는 캐릭터. 하지만 싸우다 정든다는 표현처럼 서서히 ‘다림’에게 마음이 향하게 되고, ‘19금 발칙 연애담’답게 성인남녀의 솔직한 사랑을 선보이게 된다.
때문에 영화 속에서 두 배우 모두 가장 재미있는 장면으로 꼽았던 ‘베드 신’은 극중 귀엽고 깜찍하며 로맨틱한 하이라이트 장면.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이선균은 한달 전부터 식단을 조절하며 다이어트를 하고 체계적인 운동을 통해 식스팩(?)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매일 책상에 앉아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에게 식스팩이 있으면 안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제작진의 우려로 인해 ‘만화가의 현실적인 복근’을 만들기 위해 방향을 선회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덕분에 오히려 격한 근육질의 느끼한 식스팩보다 더 섹시한, 잘 다듬어진 잔근육과 샤프한 복근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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