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측, "표절 소지 中 방송사에 시정 요구"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2.03 10: 38

최근 불거진 KBS 2TV '청춘불패' 표절 의혹과 관련, 제작진 측이 중국 방송사 측에 시정을 요구했다.
 
얼마 전 '청춘불패'와 유사한 내용의 프로그램이 중국의 한 방송사에 의해 제작, 방송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제작진이 사실 확인과 조치에 나선 것.

 
KBS는 4일 보도 자료를 통해 "‘청춘불패’ 제작진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해당 영상은 본 방송이 아닌 20초 내외의 타이틀영상 수준으로 사용음악, 로고체, CG 등을 볼 때 표절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해당 영상이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제작한 타이틀 영상 수준이므로 표절여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본 방송 내용을 확인한 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KBS의 저작권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에서는 중국 현지의 법무법인을 통해 중국의 방송사에 대해 해당 영상 내용은 표절 소지가 있으므로 시정을 요구하며 향후 본 방송 내용에서도 표절 등 위법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법적 조치가 진행될 수 있음을 통보하는 등 대응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네티즌에 의해 온라인에 확산된 중국 프로그램의 영상을 보면, 멤버들의 숫자나 의상, 포즈, 전체적인 콘셉트 등이 '청춘불패'와 흡사해 표절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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