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팀, "뜨거운 해외반응, 당황스러울 정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2.03 14: 04

11월, 5번 째 정규 앨범 'New Beginnings'를 발매, 국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수 팀에게 예상치 못 한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3년 동안 만든 새 앨범의 국내 홍보 활동을 아직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소식을 전해 들은 해외에서 각종 러브콜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고민.
소속사 소니 뮤직 측에 따르면 팀의 앨범 발매 후 타이틀 곡과 자켓 사진 등 간단한 발매 소식을 아시아 각 나라에 전달했을 뿐인데,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발매할 수 있는 우선권을 달라는 강력한 요청이 오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홍콩, 태국 등에서도 ‘Fantastic album’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팀 소속사 관계자는 "워낙 불법 CD 판매가 많아 정식 앨범 유통을 꺼려하는 중국에서조차 앨범을 발매하고 싶다며 연락이 오는 등 팀과 관련하여 쏟아지는 문의 메일에 도저히 업무를 진행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다"라고 전했다. 
 
주로 아시아 쪽의 뮤직 비즈니스는 아이돌이 주축이 되어 있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던 소속사 역시 이런 뜨거운 반응에 당황스러워하면서도 "그만큼 해외에서도 이번 팀의 새 앨범의 퀄리티가 인정 받은 것 아니겠느냐”며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팀이 이번 앨범을 기회로 신승훈, 김범수, 류시원, 이승철 등 쟁쟁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한류의 불모지’라 불리는 남성 솔로 가수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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