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눈 밑 그림자, 다크서클을 지워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2.03 16: 21

눈 주위 피부가 검게 보이는 현상을 흔히 다크서클(Dark circle)이라고 한다. 눈 밑이 어두우면 얼굴이 지치고 피곤해보이며 건강하지 못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Fatigue Eye´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다크서클의 원인과 유형은 대략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눈 밑에 지방이 튀어나와 그 아래로 그늘이 생겨 검푸르게 보이는 경우다. 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 밑 피부가 아래로 처지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둘째, 피부가 얇아 피부 밑의 붉은 모세혈관과 검푸른 정맥혈관이 비쳐 보이는 경우다.
다크서클의 70% 이상이 대부분 이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눈 밑 피부 자체의 색소가 검은 경우가 있다. 이는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오랜 피부염, 특히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서 종종 볼 수 있으며 눈 밑 뿐 아니라 쌍꺼풀 주위의 눈꺼풀이 검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사람마다 다크서클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에 맞는 해결방법을 찾는다면 쉽게 다크서클의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압구정문성형외과 최문수 원장은 "다크서클 가운데 눈 밑 지방 때문에 그늘져 보이는 경우는 비교적 치료가 쉽다며 눈 안쪽 결막을 절개하여 흉터 없이 지방을 제거하는 눈밑지방제거술로 밝은 인상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나이가 들면서 눈 밑 지방 아래 꺼짐으로 다크써클이 더 심해 보이는 경우는 미세 지방이식술로 채워주거나 페이스리프팅 수술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얘기한다.
다음으로 얇은 피부로 혈관이 비쳐 보이는 경우는 혈관레이저로 색소 때문에 다크서클이 보이는 경우는 색소레이저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다크서클로 고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원을 찾기보다는 손쉽게 화장품, 마사지 등으로 해결하려 하는데, 오랜 시간 콤플렉스를 가지고 걱정하는 것보다는 눈밑지방제거술이나 미세지방이식술, 페이스리프팅, 레이저치료 등 원인에 맞는 치료를 통해 근본적으로 고민해결을 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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