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 FC의 주장 스캇 브라운이 자신의 빈 자리를 메워주고 있는 기성용과 조 레들리를 칭찬했다.
브라운은 지난 10월 발등뼈를 다쳐 재활 치료를 해왔고 브라운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기성용은 꾸준히 선발 출장하며 팀 내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브라운은 3일(이하 한국시간) BBC를 통해 "셀틱의 모든 선수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며 "기성용과 레들리는 셀틱의 미드필드서 아주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나는 차례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운은 "아직까지는 복귀 시점을 알 수 없다. 시간을 가지고 100퍼센트의 컨디션을 회복했을 때 복귀하겠다"면서 다음달 2일 열릴 레인저스전서 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했다.
이어 브라운은 "예전의 날카로움과 건강함을 다시 찾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기 때문에 회복 정도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셀틱은 오는 4일 열릴 예정이었던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애버딘과 경기가 한파 등 기상 조건 악화로 연기됨에 따라 오는 11일 킬마녹을 상대로 17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됐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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