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빅토리아, 유연성 덕에 '매달녀' 등극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2.03 16: 39

걸 그룹 f(x) 멤버 빅토리아가 영화 ‘라스트 엑소시즘’의 이른바 ‘매달녀’ 포즈를 가장 잘할 것 같은 여자 아이돌로 선정됐다.
영화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지난달 29일부터 실시한 ‘’라스트 엑소시즘‘ 속 매달녀 포즈를 가장 잘할 것 같은 여자 아이돌’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f(x)의 ‘빅엄마’ 빅토리아는 수많은 아이돌 라이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빅토리아에 이어 2위는 미니앨범 ‘점핑’으로 돌아온 카라의 니콜이 차지했고, 떠오르는 아이돌 미쓰에이의 민과 ‘훗’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녀시대 유리가 공동 3위를 달렸다.

‘매달녀’는 ‘라스트 엑소시즘’ 주인공 넬이 천장의 모서리에 기괴한 포즈로 매달려 있는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이슈가 된 비주얼이다. 사진이 공개된 후 수많은 네티즌을 충격에 몰아넣으며 얻게 된 별칭이기도 하다.
인간의 몸이 아닌 것 같은 기괴한 몸짓으로 천장에 매달린 사진 속 소녀를 가장 잘 재현해낼 것 같은 아이돌로 뽑힌 빅토리아는 평소 방송을 통해 보여준 놀라운 유연성과 춤 솜씨로 이번 설문조사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라스트 엑소시즘’은 3대째 엑소시즘을 행한 마커스 목사가 악마와 엑소시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악마에 쓰인 소녀 넬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이미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개봉 첫 주 1위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 ‘엑소시스트’ 등으로 관객들에게 친숙한 ‘엑소시즘’이라는 소재를 더욱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평이다.
특히 CG와 특수효과를 최대한 배제하여 사실감을 살린 영상과 배우들의 실감나는 열연이 돋보인다. 지난 1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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