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폴라가 2011년에도 한화에서 뛴다.
한화는 3일 우완 투수 훌리오 데폴라(28)와 총액 32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연봉 25만 달러에 사이닝보너스로 7만 달러가 붙는 조건이다. 이로써 데폴라는 라이언 사도스키(롯데)에 이어 두 번째로 재계약에 성공한 외국인선수가 됐다.

계약을 마친 후 데폴라는 "도미니카 윈터리그 중 여러 구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지만 2010년 친하게 지내던 한화 선수들이 그리웠다. 나의 기량 발전을 위해 힘써준 한화와 꼭 재계약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데폴라는 올해 선발, 중간,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활약하며 41경기에서 6승12패3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특히 9월 마지막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7로 호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재계약에 골인한 데폴라는 내년 1월 한화의 하와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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