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서 유럽 최고의 팀을 상대로 나 자신을 시험해 보고 싶다".
사샤(31, 성남 일화)가 FIFA 클럽월드컵 UAE 2010에 나서는 각오와 유럽 대표로 참가하는 이탈리아 세리아A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사샤는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어워즈'에서 남자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사샤는 지난 3일 저녁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곳까지 가고 싶다. 클럽월드컵에는 승리하기 위해 가는 것이다"며 목표를 전했다.
성남은 오는 12일 오전 1시 헤카리 유나이티드(파푸아뉴기니)와 알 와흐다(UAE)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6강전을 치르고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5일 4강전서 인터 밀란과 경기를 갖는다.
사샤는 "4강에 진출해 인터 밀란과 경기하고 싶다. 선수로서 유럽 최고의 팀을 상대로 나의 기량을 시험해 보고 싶다. 인터 밀란은 클럽월드컵에 참가한 팀 중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과 맞상대 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K리그팀이 2회 연속 AFC 챔피언에 오른 것에 대해 사샤는 "그것은 K리그가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올 시즌 K리그 4개팀이 AFC 8강전에 올랐다"고 답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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