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라이부르크전 선발 유력...페트리치 부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04 09: 04

함부르크 SV의 떠오르는 '샛별' 손흥민(18)이 프라이부르크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함부르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반에 독일 바데노바 슈타디온서 프라이부르크와 2010-2011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를 갖는다. 7위(함부르크)와 8위(프라이부르크)의 대결이라 상위권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엘레리오 엘리야의 부상 복귀로 이번 경기에는 벤치에서 대기, 교체 선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루드 반 니스텔로이와 투톱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던 믈라덴 페트리치가 부상을 당하면서 손흥민으로서는 기회를 잡게 됐다.

함부르크의 지역지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에 따르면 페트리치는 지난 3일 팀 훈련 도중 갑자기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고 한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페트리치는 최소 내년 1월까지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고, 함부르크는 페트리치의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함부르크는 손흥민을 자신의 롤 모델 반 니스텔로이와 함께 투톱으로 출격, 손흥민은 리그 4호골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2군에서 뛸 것으로 예상됐던 손흥민은 반 니스텔로이와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아 연속 득점으로 자신의 진가를 알리는 데 성공하며 세미 프로 계약서 정식 계약으로 전환, 1군에 잔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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