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워리어스 웨이', 오늘 美전역 개봉...'경쟁작 없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2.04 09: 09

장동건의 본격적인 할리우드 첫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가 4일(한국시간) 미 전역에서 막을 올린다. 현지 언론들이 '새로운 시도의 웨스턴 수작'으로 호평을 보내는 가운데 '워리어스 웨이'는 1,622개 스크린에서 미국 관객들을 만난다.
'워리어스 웨이'는 개봉 첫 주말 흥행에 파란불을 받고 있다. 이날 미국에서 와이드 릴리스(Wide release, 전역 개봉)하는 영화는 '워리어스 웨이' 단 한 편뿐으로 개봉 시기를 잘잡은데다 시사회후 평단과 관객 입소문에 힘을 얻은 덕분이다.
제작진과 출연진이 화려한 것도 장점이다.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시리즈 프로듀서인 배리 오스본이 제작 전반에 관여했고 할리우드 베테랑들이 스탭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샤인'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갖고 있는 제프리 러쉬를 비롯해 할리우드의 미녀스타 케이트 보스워스, '로빈후드'와 '타이탄'의 인상파 배우 대니 휴스턴 등이 열연을 펼쳤다. 주연인 장동건과 한국계 감독 이승무가 할리우드에서 아직 무명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보완할만한 캐스팅이다.
또 심형래 감독의 '디워' 때와 달리 북미배급을 담당한 'Relativity'가 지난해 매출만 2조4천억원에 달하는 메이저급 배급사라는 사실도 강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작품으로는 '맘마미아' '원티드' '솔트' '로빈후드' '핸콕' 등 흥행작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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