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8시간 걸친 눈물연기 작렬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2.04 09: 14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의 다크악녀 ‘백인기’ 역으로 독보적인 톱스타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서우가 불꽃 같이 뜨거운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신(新) 눈물의 여왕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욕망의 불꽃'에서 서우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 인기 여배우의 삶을 살아감에도 유독 눈물마를 날 없이 시련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유인 즉, 유승호(김민재)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빠져 마음 아파하는 것도 모자라 두 사람의 사이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신은경(윤나영)의 끊임없는 방해공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녀를 힘들고 외롭게 만드는 건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조차 알 수 없지만 지우려하면 할수록 더욱 그리워지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런 이유로 서우는 이번 주 방송될 '욕망의 불꽃'에서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기 위해 어린 시절의 기억을 찾아 나서게 될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서우는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장장 8시간에 걸친 촬영 내내 안타깝고 서글픈 백인기의 진심을 담아 하염없는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특히, 이 장면은 추운 날씨와 매서운 바닷바람으로 인해 서우는 물론 촬영 스태프들 또한 고생스럽고 힘든 촬영일 수밖에 없었는데 프로다운 면모로 거침없는 폭풍눈물 열연을 펼친 서우 덕분에 촬영장까지 뜨겁게 달아올랐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에 서우는 “오랜만에 울산 촬영이라 그런지 여행을 간 듯 들뜨고 설레는 마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추워 깜짝 놀랐다. 더욱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눈물을 흘리니 눈도 코도 빨갛게 부어 화면에 어떻게 나올지 좀 걱정이 되지만 열심히 재미있게 촬영했다. 유독 이번 드라마에서는 눈물 흘릴 일이 많은데 이번 주 방송될 ‘인기’의 눈물은 조금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다”라고 의미심장하게 귀띔했다.
 
happy@osen.co.kr
<사진>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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