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아역’ 조정은, 8년 만에 사극 나들이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2.04 11: 03

지난 2003년 방송된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주인공 장금(이영애)의 아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던 배우 조정은이 8년 만에 사극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2일 방송된 E채널 ‘비밀기방 앙심정’에서 조정은은 궁궐 의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수라간 어린 상궁의 앳된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조정은이 연기한 의녀는 대전내관으로부터 추행을 당한 아픔이 있는 여성으로 우연히 임금의 독살 음모를 듣게 되고 궁궐을 탈출한다. 그를 찾던 고위관료들에 의해 가족들이 몰살당하자 이후 복수를 결심하고 약초와 독초를 사용, 침 하나로 사람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는 인물로 성장한다.
 
가족의 몰살장면을 목격하고 오열하는 그의 연기를 지켜본 제작진은 조정은의 한층 성숙한 연기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하은, 여현수, 권해효, 이기영 주연의 ‘비밀기방 앙심정’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관료들을 주무르고 정부요인을 암살하는 조선의 음모 세력인 12지신에 대항해 활동하는 비밀 첩보 기관 '앙심정'의 활약상을 그린 첩보 활극이다. 매주 목요일 밤 12시 E채널에서 방송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E채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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