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서 이승엽 공식 회견…오릭스 구단 사장도 참석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2.04 14: 13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이 '국민타자' 이승엽(34)을 위한 특급 대우를 제공한다.
오릭스는 지난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엽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뒤 이승엽이 요미우리 시절 오릭스를 상대로 친 홈런 장면이 담긴 영상을 메인 화면에 띄우고 영상 속 문구를 통해 이승엽을 '대한민국의 국민타자'라 표현하며 환영의 의미를 나타냈다. 또한 오릭스 구단 엠블럼과 태극기가 악수하는 모양새도 연출됐다.
4일 기자와 만난 이승엽의 측근은 "오릭스와 조건부 2년 계약이 아닌 2년간 연봉 1억5000만엔에 계약을 맺었고 10일 서울 모 호텔에서 입단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 사장이 참석할 것이라는게 측근의 귀띔. 또한 오릭스는 이승엽이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엽 역시 구단의 특급 대우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엽의 측근은 "오릭스 구단에서 여러 부분에서 배려해줘 이승엽이 야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내년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현재 분위기만 놓고 본다면 모든 면이 이승엽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