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이 20점을 넣으며 활약을 펼친 서울 삼성이 원주 동부를 꺾고 홈경기 7연승을 올리며 선두 전자랜드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끈 삼성은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동부와 경기서 74-70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마감한 동부는 KT와 함께 공동 3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아시안게임서 대표팀의 골밑을 책임졌던 이승준과 김주성은 맞대결을 펼쳤다. 이승준은 20점을 넣고 김주성을 11점으로 묶으며 맞대결서 승리를 거뒀다.

이승준은 전반 초반 좌측 45도 지점서 연속해서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주성은 전반서 10개의 야투 중 1개만 성공시키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동부는 20-29로 뒤진 상황서 작전 타임 후 로드 벤슨이 골밑서 연속 8득점으 올리고 윤호영이 돌파 후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30-29로 단숨에 역전시켰다.
하지만 이후 삼성도 이승준과 애론 헤인즈가 득점을 올리며 접전을 이어갔고 전반은 39-37로 동부가 두점 앞선 채 끝났다.
헤인즈는 3쿼터서 연속 10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삼성은 윤호영의 득점으로 맞섰다. 4쿼터서 막판까지 양 팀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이승준은 70-70으로 맞선 경기 종료 1분 34초 전 김주성의 골밑슛을 블로킹해내며 상대의 흐름을 꺾었다. 삼성은 이어진 공격서 헤인즈가 골밑 슛을 성공시켰다. 삼성은 강혁이 종료 30초 전 속공에 의한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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