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주, "레프트로 옮긴 케니가 정말 잘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2.04 19: 03

  "케니가 정말 잘했다".
포지션을 바꾸는 것은 어떤 종목이든 어렵다. 그래도 팀의 핵심 선수라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프로의 이치. 황현주 감독은 7년만에 레프트로 자리를 옮긴 케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개막전서 한국인삼공사를 3-1로 누른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개막전은 누구든 껄끄럽고, 부담을 가지고 들어간다. 그래도 선수들이 나름대로 긴장을 안하고 역할들을 잘 해줘서 이겼다"면서 "오늘 케니가 레프트로 7년 만에 전환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했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현대건설의 다음 상대는 흥국생명. 황 감독은 12일 흥국생명전까지 남은 시간을 최대한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황 감독은 "(양)효진이하고 (황)연주하고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와서 피로가 덜 풀렸다. 우선 피로를 회복시킨 이후 세터 염혜선과 호흡력을 높이는 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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