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서 김주성과 같이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김주성이 수비에 대해 좋은 조언을 해줬다".
안준호 감독이 이끈 삼성은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동부와 경기서 74-70으로 승리했다.
삼성 이승준(32)은 39분 58초를 뛰며 20득점, 7리바운드, 블로킹 2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의 김주성(31)과 매치업을 이룬 이승준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김주성은 리그에서 가장 수비하기 까다로운 선수다"며 "공격, 수비, 블로킹, 리바운드, 협력수비 등 모든 것을 잘하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승준은 "대표팀서 김주성과 같이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김주성이 수비에 대해 많이 가르쳐 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동부전서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한 이승준은 "대표팀서 유재학 감독은 나라를 대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광으로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수비를 강조하고 프레스를 펼치는 농구를 했기 때문에 체력이 필수적이었고 열심히 훈련했다. 체력적으로 많이 나아진 것에 대해 유재학 감독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승준은 "아시안게임을 통해 농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커진 것 같다. 농구의 인기가 예전에 비해 떨어졌던 게 사실인데 앞으로 이 관심이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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