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이선균 주연의 영화 ‘쩨쩨한 로맨스’가 주말 극장가를 강타하며 로맨틱 코미디로 인기를 톡톡히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12월 2일 개봉한 ‘쩨쩨한 로맨스’는 개봉 3일째인 12월 4일 하루동안 21만 9516명을 동원하면서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5만 4399명.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꼼꼼하지만 빈틈투성이인 신인 만화가와 아는 척은 많이 하지만 실전 연애 경험이 전무한 섹스칼럼니스트가 만나 함께 성인만화를 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이후 다시 만난 이선균, 최강희의 연기 호흡과 톡톡 튀는 캐릭터, 발칙한 에피소드,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풍부한 볼거리 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쩨쩨한 로맨스’는 올해 유일하게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27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흥행을 기록한 ‘시라노;연애조작단’ 역시 개봉 초기에는 ‘무적자’와 ‘레지던트 이블 4;끝나지 않은 전쟁’에 밀려 3위에 올랐었다.
그러나 ‘시라노;연애조작단’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으로 장기흥행에 돌입하며, 올해 로맨틱 코미디 영화상 최고 기록이자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8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다.
‘쩨쩨한 로맨스’ 역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초반 흥행기세를 잡은 만큼 ‘시라노;연애조작단’에 이어 올해 최고 로맨틱 코미디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장동건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는 같은 기간 10만 295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고, ‘스카이라인’ ‘이층의 악당’ ‘나니아 연대기;새벽 출정호의 항해’가 뒤를 이었다.
bongj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