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동생' 전태수, "국민 남매라니..과분하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2.05 09: 47

배우 하지원의 친동생이자 기대주로 급부상한 배우 전태수가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김태희-이완, 엄정화-엄태웅에 버금갈 '국민 남매'로 일컬어지는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태수는 4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국민 남매라니... 너무 과분한 말씀이다"고 말하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하지원(본명 전해림)과 전태수는 최근 각각 SBS '시크릿 가든'과 '괜찮아 아빠딸',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 등에 출연하며 일주일 안방극장을 평정했다. 누나 하지원은 약 5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해, 명불허전 연기력을 과시함은 물론 시청률 성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속 카리스마 악역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받은 전태수도 누나에 질세라 드라마와 시트콤에 연속 캐스팅되며 존재감을 굳혀가고 있는 것. 이렇듯 하지원에 이어 동생 전태수까지 활밣하게 활동을 벌이면서 '남매 배우'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국민 남매'라는 애칭까지 붙여가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전태수는 "잘하고 있는 건지, 이렇게 과분한 관심과 격려를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는데 너무 기쁘다"며 "국민 남매란 애칭이 왠지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기분 좋은 말인 것 같다. 모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누나 드라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저도 두 작품에 출연하느라 서로 얼굴 볼 시간도 없다"며 "그래도 늘 마음속으로는 든든하다. 누나가 있어 힘이 된다"고 하지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전태수는 '괜찮아 아빠딸'에서 역시 냉혹한 악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아직 신인이지만 올해만 벌써 세 작품에 출연하며 드라마 시장과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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