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쩨쩨' 최강희 쌍둥이 동생 누구? 마성의 짐승남 '송유하'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2.05 10: 25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 최강희의 쌍둥이 동생 역으로 출연한 배우 송유하가 화제가 되고 있다.
뒤끝작렬 성인만화가(이선균)와 허세작렬 짝퉁 섹스 칼럼리스트(최강희)의 19금 로맨스를 다룬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 최강희의 쌍둥이 동생이자 섹스계의 호날두로 불리는 ‘한종수’ 역을 맡은 배우 송유하가 짐승남으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도플갱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미스터리 물의 단순한 선과 악의 대결을 넘어 인간 본연의 내재된 공포심과 심리 변화를 다뤘던 인터넷 드라마‘[헌터(HUNTER)’와 장편독립영화 ‘굿바이 마이 스마일’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송유하.

그가 12월 1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쾌속 흥행 몰이중인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 최강희의 쌍둥이 동생으로 출연해 ‘섹스 머신, 섹스계의 호날두~’로 불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다.
극중 ‘다림’(최강희)의 쌍둥이 동생 ‘한종수’ 역을 맡은 송유하는 키 크고, 얼굴도 잘생겼으며, 반듯한 직장에 다니는 완벽한 남자이다. 밤샘은 물론, 다음날 아침까지도 지치지 않는 엄청난 정력마저 소유한 덕분에 ‘섹스계의 호날두’라는 별명을 지닌 인물로 ‘다림’과는 시시때때로 오빠, 동생 자리를 두고 다투며 티격태격한다.
특히, 여자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19금 샤워를 하던 중 비몽사몽 간에 큰일을 해결하러 온 ‘다림’ 때문에 분위기를 망치고 버럭 하는 장면에서는  ‘섹스계의 호날두’라는 별명을 입증이라도 하듯 그의 섹시한 식스팩과 탄탄한 몸매가 공개되어 2030 여심을 후끈하게 달구기도 했다.
근육질의 몸매와 강렬한 눈빛에서 오는 카리스마는 물론  ‘다림’과 아웅다웅하는 귀여운 모습까지 선보이며 신세대 짐승남으로 등극, 그 매력을 더하고 있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를 통해 이선균, 최강희 등 기라성 같은 선배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믿기지 않는다는 송유하는 설렘과 긴장감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에서 바람둥이 쌍둥이 동생 ‘한종수’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고자 눈빛, 동선은 물론 대사의 버럭 톤까지 조절하며 노력했다.
송유하는 “연기를 안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정말 그 캐릭터가 되고 싶다”는 포부로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신인답지 않은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여성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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