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이바람' 이제 '신바람'으로 바꿔야하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2.05 15: 05

개그맨 이휘재(38)가 8살 연하의 플로리스트 문정원(30)씨와 결혼하며 "그래도 '이바람'이란 타이틀은 버리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휘재는 5일 결혼에 앞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드디어 (장가를) 간다. 정말 결혼은 생각보다 힘들어 깜짝 놀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틀 전부터 속으로 카운트다운을 했다. 오늘 아침부터는 마음이 편해지더라. 어제는 사실 좀 묘했다. 현재 심정은 다들 잘 오셔서 축하를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아내도 허니문 베이비를 원한다고 알고 있는데 오늘 가능할 것 같냐는 너스레 섞인 말에는 "식 끝나면 힘들어 뻗을 것 같다. 그냥 '잘 살자'란 얘기하고 잘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본인의 애칭이자 별명인 '이바람'을 이제 버려야 되지 않겠냐는 말에는 "'바람도 좋은 의미도 있으니까. 좋은 의미로 쓰고 싶다. 이제 '신바람'으로 바꿔야 하나? 바람이란 타이틀은 버리고 싶지 않다"라고 솔직히 전했다.
이휘재는 이날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휘재의 고등학교 은사가 주례를 맡았고 사회는 고등학교 동창이 진행한다. 가수 바비킴이 축가를 부르고 신혼여행은 연말 호주로 다녀올 예정이다.
한편 이휘재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플로리스트 문 씨와 1년간 교제해 왔으며 지난 3월 자신이 진행하는 MBC '세바퀴'를 통해 연애사실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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