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테란 활약' 폭스, KT 잡고 승률 5할 복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2.05 17: 30

김양중 감독이 이끄는 폭스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률 5할에 다시 복귀했다.
폭스는 5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10-2011시즌' 2라운드 KT와 경기에서 전상욱-전태양-박성균 등 테란라인의 힘을 앞세워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폭스는 시즌 6승째(6패)를 거두면서 이날 공군에 패한 MBC게임을 밀어내고 승률 5할과 5위 자리에 복귀했다.
지난달 29일 SK텔레콤에 3-4로 역전패당하며 기세가 꺾였던 폭스는 KT와 경기에서는 이영호와 맞붙은 1세트를 제외하고 적극적인 공세로 KT를 압박했다.

폭스는 선봉 이영한이 아쉽게 역전패로 이영호에게 무너졌지만 전상욱과 전태양이 차례로 승리를 거두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끌어온 폭스는 4세트 박세정이 김대엽에게 무너지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5, 6세트 박성균과 이영한이 연거푸 승리를 따내며 경기를 4-2로 매조지했다.
경기 후 폭스 김양중 감독은 "열심히 해준 선수들과 이효민코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1라운드에서는 우리가 목표 승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2라운드에서 1라운드 부족했던 점을 만회하겠다. 앞으로 폭스의 행보를 기대해달라"며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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