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호동-수근, 양준혁-이종범 깜짝 섭외 '미친 인맥'

'1박2일'이 전 삼성 라이온즈 소속 양준혁과 기아 타이거즈의 이종범 선수를 즉석 섭외하는 데 성공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6대 광역시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6대 광역시를 찾아가 일일 홍보대사로 활약하기로 했다. 각 장소에서 제작진의 미션을 수행하고 광역시의 볼거리, 먹거리들을 소개하는 특별한 여행이었다.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각자 제비뽑기로 방문할 광역시를 선정했다. 그 결과 강호동은 대구로, 이수근은 광주로, 김종민은 울산으로, 이승기는 부산으로, 은지원은 인천으로 출발하게 된 것. 이때 차를 타고 대구와 광주로 향하던 강호동과 이수근은 양준혁과 이종범 선수를 즉석 섭외하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에 현장에서 전화 연결을 시도, 어렵사리 통화를 할 수 있었다.

대구에 있길 바란 양준혁은 그러나 서울에 있었다. 강호동은 "양준혁 씨와 함께 대구를 소개하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대구로 와주실 수 없느냐"고 섭외 요청을 했다. 이에 양준혁은 망설임 없이 제안을 수락한 것. 이수근 역시 이종범과의 통화에서 "형님 뵙고 싶다. 내가 만나러 가겠다"며 광주에서 이종범을 만나기로 즉석 약속을 잡았다.

이날 방송분은 강호동과 이수근의 남다른 인맥이 빛을 발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양준혁과 이종범 선수를 현장에서 섭외하는데 성공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길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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