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A.마드리드도 혼다에 관심"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2.06 08: 00

일본의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24)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6일 혼다의 소속팀 CSKA 모스크바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혼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7월 월드컵이 끝난 직후 혼다의 영입을 시도했던 팀. 당시 CSKA 모스크바의 거절로 영입을 포기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두 번째 도전에 나서고 있다.

CSKA 모스크바의 관계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혼다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제시한 이적료를 고려하면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혼다의 꿈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역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라는 것이 걸림돌이다. 그 동안 혼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해왔다.
더군다나 혼다는 최근 리버풀이 이적료를 900만 파운드(약 161억 원)로 올리면서 스페인이 아닌 잉글랜드로 기운 상태다.
만약 리버풀이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만 더 제시한다면 CSKA 모스크바가 영국의 라디오 방송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공언한 혼다의 최소 몸값에 도달하게 된다.
CSKA 모스크바는 내년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혼다를 이적시키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그 이적료의 하한선으로 1000만 파운드(약 178억 원)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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