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가 개봉 첫 주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는 2위를 차지했고, 미국에서는 9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12월 1일 국내 개봉한 ‘워리어스 웨이’는 535개관에서 개봉해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주말 동안 21만 3653명을 동원하면서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9만 4852명.
미국 박스오피스에서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6일 북미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12월 3일 미국에서 개봉한 ‘워리어스 웨이’는 3일부터 5일까지 주말 동안 305만 1천 달러의 수입을 거두면서 박스오피스 9위를 차지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특히 10위권 안에 든 영화 중 가장 적은 관인 1622개관에서 개봉했음에도 10위권 안에 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같은 기간 215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3D 애니메이션 ‘탱글드(Tangled)’는 3,603개관에서 상영했고, 2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1)의 경우 4,125개관에서 1673만 5천 달러를 벌어들였다.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장동건)가 칼을 버리고 평범한 삶을 위해 사막 끝에 있는 외딴 서부 마을을 찾아가 펼쳐지는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배리 오스본이 ‘워리어스 웨이’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장동건을 비롯해 ‘샤인’ ‘캐리비안의 해적’ 등으로 명성을 얻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제프리 러쉬, ‘슈퍼맨’의 연인인 케이트 보스워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대니 휴스턴 등이 주연으로 나섰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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