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스크린, 조인성·조승우·고수·원빈·공유-꽃남들 '잔치'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2.06 08: 11

2011년 아름다운 비주얼의 남자 배우들이 모두 스크린 앞으로 나설 전망이다. 군 제대를 앞두고 있는 조인성을 비롯해서 현재 뮤지컬에 몰두하고 있는 조승우, 2010년 한해를 알차게 마무리한 원빈과 고수, 여기에 제대 후 첫 작품으로 ‘김종욱 찾기’로 돌아온 공유 등이 충무로를 들썩일 예정이다.
2008년 영화 ‘쌍화점’을 마지막으로 군입대해 관객들을 아쉽게 했던 청춘스타 조인성이 2011년 5월 4일 제대한다. 벌써부터 충무로에서는 조인성의 전역 날짜를 소속사 측에 물어보며 그의 차기작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10월 23일 제대한 조승우는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선택 현재 잠실 샤롯데 뮤지컬 전용극장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제대 전부터 조승우에게 ‘지킬앤하이드’ 외에 다수의 시나리오가 들어갔던 것이 사실. 인연이 깊은 ‘지킬앤하이드’를 먼저 선택한 조승우가 내년에는 뮤지컬을 마무리하고 영화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0년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원빈도 충무로 캐스팅 0순위로 꼽히며 다수의 시나리오가 밀려들고 있다. ‘아저씨’로 폭발적인 카리스마와 비주얼을 선보여 2,30대 여성관객들에게 티켓파워를 제대로 뿜어내며 충무로 투자, 제작사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올해 남우주연상 2관왕에 오르며 연기력에 있어서도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1년 그의 차기작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영화 ‘김종욱찾기’로 3년만에 돌아온 공유도 있다.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종욱 찾기’에서 공유는 여전히 변치 않는 비주얼과 ‘간지’, 여기에 여심을 자극하는 로맨틱가이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이며 벌써부터 여성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년 초까지 흥행 몰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수앓이’ ‘고비드’ 등의 애칭으로 불리는 고수가 올해 영화 ‘초능력자’를 선보인 이후 현재 영화 ‘고지전’의 촬영에 한창이다. 영화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 등의 작품으로 충무로에 상업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던 장훈 감독의 세 번째 작품. 2011년 상반기에 선보이게 될 ‘고지전’에서 고수가 신하균과 함께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연기력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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