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새내기들을 위한 첫 눈성형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2.06 09: 18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입학을 앞둔 예비 새내기들이 가장 성형하고 싶은 부위로 ‘눈성형’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눈성형 하면 쌍꺼풀과 같은 성형만을 떠올렸지만 최근 눈성형은 눈매교정의 개념으로 바뀌며 다양한 시술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생애 첫 성형을 앞둔 예비 새내기들을 위한 성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전문의들은 효과적이고 만족도 높은 눈성형을 위해선 무엇보다 자신의 눈 형태와 얼굴형에 맞춘 성형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요즘은 유형별 눈성형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눈꺼풀의 두께와 탄력, 미간, 눈의 지방 등이 있다.

분당연세성형외과 손문방 원장은 “눈성형은 얼굴 전체의 비율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수술을 하기 전에 눈의 구조, 코, 이마, 입 등 얼굴 전체와의 균형을 고려해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령 눈꺼풀이 얇고 탄력이 있는 경우에는 부분 절개법이나 매몰법을 이용해서 쌍꺼풀 수술을 하면 가장 효과가 좋다. 특히 매몰법을 이용하여 눈 성형을 할 경우,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쌍꺼풀 라인을 따라 피부 밑으로 봉합사를 이용하여 피부와 근육을 연결하기 때문에 회복도 빠른 편이다.
 
미간이 넓으면 전체적인 인상이 답답해 보이고 눈과 눈 사이가 멀어서 눈매를 더욱 또렷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앞트임 성형을 하면 눈매가 또렷해 보일 뿐만 아니라 미간이 넓어 보이는 것을 교정할 수 있다. 또한 몽고주림이 심해서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경우에도 앞트임을 하면 훨씬 어려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쌍꺼풀 테이프를 늘 붙이고 다니거나 풀을 이용해서 쌍꺼풀을 만들어서 눈꺼풀 피부가 늘어진 경우, 늘어진 살을 절개해 제거하는 절개법을 이용한다. 만약 늘어진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매몰법만으로도 자연스러운 눈을 만들 수 있다.
눈이 두툼한 경우에는 두 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시술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눈 윗부분이 두툼하면 지방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두툼한 눈은 근육이 발달하거나 안구의 뼈로 인해 두툼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시술법을 정해야 한다.
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지방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큰 눈매를 연출할 수 있으며, 지방 외에 근육이 발달한 경우에는 절개법을 이용해 시술해야 한다.
분당성형외과 중 눈성형 전문 연세성형외과 손문방 원장은 “눈매 교정의 경우 앞트임과 뒤트임 등으로 눈매를 교정하는 방법이 있는데, 숙련된 경험과 디자인 감각이 필요하여 반드시 눈성형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은 후 시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트임은 몽고주름을 제거하여 몽고주름 속에 숨어 있던 내안각이 드러나 시원하고 밝은 눈매로 교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에는 흉이 잘 안 보이게 하는 시술이 성행하여 ‘흉이 없는 앞트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 뒤트임은 눈과 눈 사이가 가깝거나 몽고주름을 제거하고도 원하는 만큼 눈의 길이를 늘려 주지 못한 경우에 시술하게 된다. 실제로 2~3mm 정도로 눈이 길어지며 효과는 몽고주름제거술보다 덜 하지만, 시술 후 흉터는 오히려 몽고주름보다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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