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다음 대표팀 감독으로 레드냅 고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2.06 09: 43

차기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에 해리 레드냅 토튼햄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언론 매체 '가디언'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 사무총장이 레드냅 감독을 다음 잉글랜드 감독으로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알렉스 혼 FA 사무총장은 "레드냅은 대단한 감독이다. 그가 맡은 토튼햄은 최근 퀄리티 높은 대단한 축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가 차기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후보 명단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혼 사무총장에 따르면 FA는 아직까지 파비오 카펠로 현 잉글랜드 감독의 후임자에 대한 물색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카펠로 감독이 유로 2012 이후 떠나기 때문에 머잖아 감독 후보 명단을 준비할 예정.
한편 혼 사무총장은 "유로 2012까지는 18∼19개월이 남았다. 그 때까지 준비하면 된다"면서 "그러나 영국인 감독을 뽑는 것은 올바른 결정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혼 사무총장의 말은 지난 8월 아드리안 베빙턴 잉글랜드 대표팀 단장의 "향후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를 위해 자국 출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는 발표에 배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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