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가 데미 무어 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다? 최근 일반에 공개된 한 성인물 영화에 커쳐의 이름이 무단 도용돼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연예뉴스 사이트 티엠지닷컴은 성인물 제작업체인 비비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비디오에 커쳐의 이름이 도용됐으며 이를 안 커쳐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해당 성인물은 비비드 엔터테인트가 제작한 최신작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비디오의 여주인공을 커쳐의 정부로 표현한 장면이다. 특히 이 영화의 여주인공이 최근 커쳐의 내연녀라고 주장했던 포르노 배우 브리트니 존스여서 더욱 관심이 쏠리는 상황. 당시 존스는 지난 7월 커쳐와 한 볼링장에서 만나 아내 몰래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그 날 볼링장에는 무어와 그 딸도 있었다고 전해 더욱 충격을 준 바 있다.

이와 관련, 커쳐 측 관계자는 “(이 같은 성인용 비디오 출현에) 그가 무척 화가 난 상태”라면서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는 문제다.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커쳐의 변호인단은 최근 비비드 엔터테인먼트에 관련 서류를 보내는 등 본격적인 소송에 들어갔다. 커쳐 측은 “비비드 엔터테인먼트가 그의 셀러브리티 아이덴티티 밸류를 침해했다”면서 “문제된 내용을 (비디오에서) 없앤다고 해도 법적 행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비비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스티브 허쉬는 “오후 늦게 커쳐 측이 보낸 서류를 받았다. (서류를 받자마자) 내 변호사에게 보여줬다. 우리 측에서도 대응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16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데미 무어-애쉬튼 커쳐는 할리우드 대표적인 잉꼬 커플로 잘 알려져 있다. LA에서 치러진 이들 결혼식에는 그녀의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세 딸을 비롯해 100여명의 친지가 참석했다.
무어와 커쳐는 2003년 뉴욕의 한 식당에서 처음 만났으며 이후 '위장 커플'이라는 숱한 의혹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사랑을 키워왔다.
rosecut@osen.co.kr
<사진> 데미 무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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