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계 올림픽 유치전과 관련 흥미로운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의 '레퀴프'가 6일(이하 한국시간) "2018 동계 올림픽 유치전에서 안시(프랑스)가 평창(한국)과 뮌헨(독일)에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국에 불리한 보도를 내보낸 것.
이 신문은 지난 10월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 총회에서 열린 첫 국제 프레젠테이션 결과에 불만을 드러내며 "(국제 대회) 유치를 전혀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뮌헨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프레젠테이션에 나섰던 안시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를 등장시키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유명세만을 내세웠을 뿐, 내용은 형편없었다는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신문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유치위원장으로 나섰던 장클로드 키리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유치전에서도 안시의 실패가 유력하다"고 답답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편 내년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결정되는 2018 동계 올림픽 유치전에는 안시를 비롯해 평창, 뮌헨이 후보국으로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계 올림픽 2전 3기를 꿈꾸고 있는 평창은 내년 1월 11일 IOC에 후보 도시 파일을 제출하고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IOC 평가위원회의 현지실사를 받게 된다.
stylelomo@osen.co.kr
<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위원회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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