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LPGA 2관왕…상금·최저타수상 석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2.06 13: 46

최나연(23, SK텔레콤)이 2010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왕 확정에 이어 평균 타수에서도 1위를 차지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최나연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 6천518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 LPGA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대회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의 성적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 기록으로 최나연은 시즌 최저 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어 트로피를 받았다. 시즌 상금 187만1천166달러를 쌓아 상금왕을 확정한 최나연은 이번 시즌 69.87타를 기록해 69.95타를 기록한 크리스티 커(미국)를 불과 0.08타 차로 제치며 타이틀 영예를 안았다.

3라운드서 상금왕(181만1166달러)을 확정지었던 최나연은 최저타수에서도 크리스티 커(미국)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최나연은 평균 69.87타를 기록, 커(69.95타)를 간소한 차이로 제압했다.
한편 LPGA 올해의 선수상은 청야니(대만)가 차지했다. 청야니는 올해의 선수상 득표에서 188점을 획득하며 커(182점)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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