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다른 몰디브를 원한다면, 로빈슨 클럽 리조트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2.06 13: 45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몰디브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대표 신혼여행지 중 하나. 눈부신 에메랄드빛 바다를 곁에 두고 설탕보다 고운 백사장을 단둘이서만 거닐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달콤한 허니문은 없을 터. 로빈슨 클럽리조트는 특히 조용한 몰디브를 즐기고픈 허니무너에게 제격이다.
독일에 본사를 둔 로빈슨 클럽 리조트는 몰디브의 대자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지난해 말 문을 열었다. 몰디브의 수도 말레에서 국내선을 이용해 카데두까지 이동한 후 스피드 보트로 20여분 바닷길을 나아가면 로빈슨 클럽 리조트에 닿는다. 다소 먼 거리지만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몰디브의 광활한 풍경과 스피드보트에서 맛볼 수 있는 바다의 시원함이 교통의 불편함을 모두 잊게 한다. 무엇보다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용하고 둘만의 은밀한 허니문을 즐기기에는 최고의 장소다.
객실은 저마다 특색이 다른 가든 빌라, 비치 방갈로, 비치 빌라, 라군 빌라, 라군 스위트 등 총 5가지 타입이 마련돼 있다.

가든 빌라는 정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다른 객실에 비해 아늑하고 조용한 것이 특징이다. 몰디브의 푸른 자연이 어우러져 고단한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비치 방갈로는 빌라와 바다가 직접 연결돼 있어 몰디브 특유의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 빛 바다를 원할 때마다 둘러볼 수 있다. 좀 더 해변과 가까워지고 싶다면 비치 방갈로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색적인 경험을 하고 싶다면 라군 빌라를 추천한다. 거실 바닥이 유리로 돼 있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방 안에서 내려다보는 바닷속 깊은 곳은 신비로운 산호 군락과 다양한 열대어의 물결로 가득하다. 더불어 테라스에 앉아서 바라보는 몰디브의 석양은 보는 이의 마음속에 뜨거운 감동으로 남는다.
단 하나뿐이라 더욱 특별한 라군 스위트는 총면적 270㎡로 보다 넓은 객실 공간과 두개의 스위트 침실이 따스한 안식처가 된다. 리조트 사면이 바다와 자연으로 둘러싸여 마치 무인도에 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개인 데크에서 이어지는 수영장과 자쿠지는 허니무너에게 몰디브의 감동을 두배로 안겨줄 것이다.
모든 객실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32인치 LCD TV와 마사지 겸용 욕조 등 편리하고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있어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몰디브의 아름다운 풍경을 종일 바라만봐도 배부를 만큼 부족함이 없이 완벽하지만 석양이 지는 메인 레스토랑 ‘에델’에선 잊고 있던 허기가 되살아난다. 열대기후 특유의 몰디브 전통 요리와 다양한 퓨전 요리가 왕성한 식욕을 되돌릴 테니.
취재협조 및 문의=룸얼랏코리아(02-776-7777)
글=여행미디어 양희진 기자 www.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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