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노래 좀 한다고 보컬리스트 아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2.06 14: 36

가수 휘성이 자신이 생각하는 보컬리스트의 정의에 대해 밝혔다.
휘성은 6일 오후 2시 서울 합정동 자이갤러리에서 열린 '더 보컬리스트' 제작보고회에서 이 공연이 다른 브랜드와 어떤 차별점을 지니냐는 질문에 "사실 보컬리스트라는 말을 들으려면 성대를 이용해 전 장르를 연주할 수 있는 연주가야 한다. 그래야 보컬리스트란 이름을 얻을 수 있다. 노래를 좀 한다고 해서 보컬리스트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휘성은 이번 콘서트에서 바비킴, 거미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휘성은 "이번 멤버들은 자기만의 장르적인 색깔이 확실하게 구분 돼 있다. 성대로 연주할 수 있는 다양한 범위를 지닌 팀들의 조합이다"라고 설명했다.

거미는 "휘성은 내 노래에 테크니컬한 면을 더해주는 보컬리스트고, 바비킴은 음악의 깊이를 더해주는 보컬리스트다"라고 말했다.
휘성은 또 "합동 공연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그중복되는 캐릭터들이 같이 무대에 서면 굉장히 공연히 힘들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이번은 자기만의 영역 확실 개성 있는 조합이라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기대가 된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더 보컬리스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들이 모여 만든 조인트 콘서트. 지난 해 12월 개최됐고, 올해 2회째를 맞았다.
2010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는 잠실 주경기장 내 보컬 돔 씨어터에서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총 3회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 뿐 아니라 12월 18일 여수, 24일 대구, 25일 광주, 26일 전주, 2010년 1월 1일 부산으로 이어지는 대형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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