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측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멤버 김성민의 하차를 공식 발표하고 유감의 뜻을 표했다.
제작진은 6일 오후 '해피선데이' 홈페이지에 "시청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글에서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제작진입니다. <남자의 자격> 제작진은 본 프로그램의 일부 출연자가 빚은 사회적 물의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시청자들께 많은 영향을 주는 공영방송으로서 금번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며 동시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김성민 쇼크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에 본 제작진은 해당 출연자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으며, 기 촬영된 녹화분에 대해서도 해당 출연자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할 방침입니다"라며 김성민의 하차를 기정사실화하고 향후 편집 방향을 설명했다.

마지막에는 "<남자의 자격> 제작진과 출연자 일동은 더욱 좋은 방송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3일, 필로폰 상습 투약 혐의로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긴급 체포, 구속됐다. 이에 '남격' 측은 지난 5일 방송분 '남자, 카메라 그리고 떠나라' 편에서부터 김성민의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해 내보냈다. 오는 12일 방송분, '남자, 그리고 귀농일기' 편 역시 김성민 분량을 통편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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