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지역 야구 발전을 위한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 삼성은 6일 경산 볼파크에서 대구·경북지역 초·중·고등학교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을 초청해 선수들을 초청해 야구클리닉을 개최했다.
오후 1시부터 3시간동안 열린 이번 행사는 선동렬 감독을 비롯한 1,2군 코칭스태프가 아마 선수들을 대상으로 타격, 투구, 수비, 주루 등 분야별 기술 지도에 나섰다. 선수나 코치를 지역 연고 학교에 파견하는 것과 달리 분야별 코칭스태프가 한자리에 모여 클리닉을 개최해 교육 효과가 더욱 높다는게 구단 관계자의 설명.
아마 선수들은 자신들의 우상들이 직접 가르쳐 주는 자세 하나 하나에 눈을 떼지 못했다. 삼성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 국보 투수 출신 선 감독은 야구 꿈나무를 위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선 감독은 잇딴 사인 요청 속에 인기를 확인했다.


선 감독은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인사말을 통해 "아마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야구 뿐만 아니라 학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한국 야구를 이끄는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무영 삼성 운영팀장은 "지역 연고 구단으로서 기술 전수 뿐만 아니라 아마 선수들의 목적 의식 및 동기 부여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참가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배우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chanik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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