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영남이 “때로는 소리내서 우는게 스트레스를 푸는데 짱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헬로우 고스트’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중에서 장영남은 생전에 한이 많아 내내 우는 귀신으로 출연했다.
장영남은 “저희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코믹이라는 것도 마지막에는 휴먼 드라마의 느낌이 있다”며 “그래서 어떻게 울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마지막 우는 것이랑 앞부분이랑은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저는 대본을 보고 일본 만화 캐릭터가 생각이 났다”며 “울면서 느낀 것은 많은 대사보다는
때로는 소리 내서 우는 게 더 깊이 전달이 된다.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할 때 소리내서 우는 것이 스트레스에 짱이라는 것을 이번 촬영하면서 알았다“고 덧붙였다.
‘헬로우 고스트’는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가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코믹 영화l다. 차태현을 비롯 강예원, 이문수, 고창석, 장영남, 천보근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개봉은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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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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