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에 첫 커플 탄생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빨대파 진구(강성)가 맞선 자리에서 딱 한 번 만났을 뿐인 애령(이희진)과의 결혼을 위해 적극적인 구애를 시작한 것이다.

지난 30일 방송에서 아버지에게 사람취급도 받지 못한 채 돈줄까지 막히자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즉흥적으로 애령과의 결혼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인 진구는 엄마 숙희(김혜옥)를 찾아가 감언이설을 늘어놓는 등 애령을 잡기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섰다.
또 6일 방송분에서는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 위기에 처한 아빠(박인환)가 쓰러지면서 위기에 몰린 채령네 집에 병원장 아들 신분을 이용해 애령을 도와줄 것으로 예상돼 확실하게 '구애' 작전을 펼치며 애령의 마음을 얻어내려고 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지 눈길을 끌고 있다.
언제나 속 깊고 이성적인 판단을 해온 애령에게 부모 신분을 이용해 한량으로 사는 진구는 그 동안 그저 선 한번 본 남자일 뿐이었지만 앞으로 펼쳐지는 진구의 구애작전과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판단으로 진구를 받아들일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애커플'이 과연 러브라인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happy@osen.co.kr
<사진>더제이스토리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