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6일 우울함을 표한 글로 우려를 사고 있는 가수 토니와 통화를 하고, 그의 안부를 대신 전했다.
싸이는 이날 오후 미투데이를 통해 "토니가 트위터에 올린 글, 그리고 그 글이 기사가 되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 내가 얼른 확인해봤다"면서 "걱정과는 달리 우울함을 이틀만에 툭털고 아주 밝게 MBC '뜨형' 촬영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토니, 화이팅 해주세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토니안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시줄은 몰랐어요. 잠을 좀 못자고 피곤한 나머지 한얘기였는데 뜨형 촬영끝나고보니 기사까지 되는 바람에 심각해졌네요..이건 아닌데"라면서 "전 항상 여러분에게 사랑받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걱정해주신 분들과 희준이, 싸이형 안부전화 감사드리고..오늘 촬영 일찍끝나서 푹 잘거예요. 지금부터 굿나잇~"이라고 글을 남겼다.
싸이는 토니와 군대 선후임병 사이로, 군입대전 우울증에 힘들어했던 토니를 싸이가 따뜻하게 보살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니안은 이날 트위터에 "지난 한달동안 두시간이상 편하 게 자본적이 거의 없다..계속되는 악몽들.. 하루라도 마음편하게 자고 싶을뿐이다"라며 "매일 매일 같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못난 자식으로서.. 못난 리더로서..용서를 구하고싶을뿐이다..죄송합니다 모두"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 하루도 자신만의 고통과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속에 살아가는 모든분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라고 덧붙여 네티즌의 우려를 샀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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