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우울글이어 "이건 아닌데" 무슨뜻?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2.07 08: 10

 가수 토니안이 자신의 트위터 '우울'글과 관련, 지인과 팬들이 보내 준 격려와 걱정의 메시지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토니안은 6일 오후 사진의 트위터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 주실 줄은 몰랐다. 잠을 좀 못자고 피곤한 나머지 한 얘기였는데 '뜨형' 촬영 끝나고 보니 기사까지 되는 바람에 심각해졌다..이건 아닌데"라는 글로 '우울글'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전 항상 여러분에게 사랑받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걱정해 주신 분들과 희준이, 싸이형 안부전화 감사드리고 오늘 촬영 일찍 끝나서 푹 잘거다. 지금부터 굿나잇~"이라고 덧붙이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싸이는 이날 오후 미투데이를 통해 "토니가 트위터에 올린 글, 그리고 그 글이 기사가 되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 내가 얼른 확인해봤다"면서 "걱정과는 달리 우울함을 이틀만에 툭털고 아주 밝게 MBC '뜨형' 촬영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토니, 화이팅 해주세용!"이라고 덧붙였다. 동료 가수들의 끈끈한 우정과 상황을 발빠르게 팬들에게 전달해주는 스타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앞서 토니안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한달 동안 두 시간 이상 편하게 자본적이 거의 없다.. 계속되는 악몽들.. 하루라도 마음 편하게 자고 싶을 뿐이다"라며 현재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토니안은 "매일 매일 같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못난 자식으로서.. 못난 리더로서.. 용서를 구하고싶을 뿐이다.. 죄송하다 모두. 오늘 하루도 자신만의 고통과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 속에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말해 주위의 걱정을 샀다.
 
한편 토니안은 지난 10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군입대 전 심한 우울증을 겪었음을 고백한 바 있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