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더 발전된 미래로 새롭게 태어나겠다"...자이언트 종영소감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2.07 08: 10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의 주역 이범수가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범수는 5일 "세월 참 빠르죠? 언제 50회를 다 마치나 절레절레 고개저으며 촬영을 시작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장 10회가 늘어난 60회 마지막회 촬영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범수는 "하루에 한두시간 무성의한 수면시간에 속으로 짜증도 내보고 그런 와중에 액션신을 촬영 할때면 좀더 좋은 컨디션에서 일하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기도 하고 또 최선을 다한 열정으로 최고의 장면을 연기했을 때의 희열과 성취감에 가슴벅차 흐믓해하던 나날들 이제 하루이틀 지나면 추억으로 자리하게 되는 지금의 순간이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범수는 "처음으로 대본을 받은지 1년, 촬영장에서 뒹군지 9개월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행복해하고 감사해하던 순간들이었다. 나 또한 내 가슴 속에 '자이언트'는 영원한 것이고 '이강모' 또한 추억의 한 페이지에 오래오래 간직될 것이다. 언제나 그러했듯 행복했던 시간들에 안주하지 않고 달콤함에서 작별해야 하는 서운함을 딛고 더 발전된 미래로 새롭게 펄쳐 일어나는 이범수가 되고자 한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시청자들, 스태프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범수는 "자랑스러운 '자이언트'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애정을 쏟아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린다.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선후배 배우 스태프 모든 참가자 여러분,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 또 다른 작품에서 더욱 멋지고 발전된 모습으로 웃으며 다시 만나자!"고 밝혔다.
 
'자이언트'는 종영을 1회 남겨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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