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하도야-오재봉, 환상의 코믹 콤비 '깨알 웃음'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2.07 08: 26

SBS 수목드라마 '대물'의 하도야(권상우)와 오재봉(김일우)이 코믹 콤비로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초반부터 앙숙관계로 얽혀 왔던 하도야와 오재봉의 열연이 시청자들에게 '대물'을 보는 또 다른 재미로 웃음을 안기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하도야는 평소 오재봉을 조배호(박근형)의 딸랑이라며 불러왔다. 지난 주 방송에서 하도야는 오재봉이 주차장에서 불법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는 찰나 갑작스레 나타나 “딸랑~ 딸랑~ 오재봉 의원님~”이라고 그를 불러 세웠다.
오재봉이 당황스러워하며 조대표 비자금 수사로 바쁘지 않냐고 하자 하도야는 자신은 지금 공부 집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지레겁먹은 오재봉은 다시 오지 말라며 꿈에 나올까 무섭다고 하자 하도야는 능청스럽게 “아참. 내 친구도 보고 싶다고 하던데. (기둥쪽 보며) 철규야~”라며 액션을 취했다. 오재봉은 자신과 숨어 지내기로 약속한 수배자 김철규가 진짜 나타난 줄 알고 기겁했고 하도야는 웃음을 지으며 “철규 없~다~”를 외쳐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빙의 도야'로 불리고 있는 열혈 검사역 권상우와 명품 조연 김일우의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연기는 드라마의 또다른 시청포인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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