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MAMA 시상식 드레스, 사실 하석진이 골라줬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2.07 08: 27

조여정이 최근 시상식에서 입었던 드레스가 하석진이 골라준 드레스라고 밝혀 화제다.
하석진과 조여정은 지난 9월 MBC '여배우의 집사' 파일럿 당시부터 여배우와 집사 관계로 인연을 이어가, 방송 이후에도 트위터 등으로 꾸준히 친분을 과시하여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하는게 아니냐는 등 세간의 관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9일 오후 방송되는 '여우의 집사'에서도 조여정은 2PM(택연,우영), 비스트의 이기광 등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아이돌을 뒤로하고, 하석진을 자신의 집사로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여우의 집사' 녹화 당시, 마침 조여정은 시상식에 입고 갈 드레스 피팅 스케줄이 잡혀있었고, 조여정은 하석진에게 "함께 시상식 드레스를 고르러 가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하석진 역시 흔쾌히 받아들여 조여정을 따라나섰다. 하지만, 이들은 곧 뜻밖의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함께 출연 한 최은경 역시 하석진을 자신의 집사로 선택 해, 하석진은 두 명을 한꺼번에 보필해야 했던 것.
이들이 드레스 샵에 들어서자 대한민국 여배우들이 자주 찾는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 한 수많은 드레스들이 매장에 걸려있었고, 이 중에는 김태희, 한예슬, 문근영 등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의 여배우들이 시상식에 입고 나왔던 드레스들도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었다.
한편, 최은경은 조여정과 하석진의 핑크빛 행동에 질투어린 시선을 보내며, 그동안 편한(?)집사의 임무만 했던 하석진에게 남자로서는 하기 힘든 갖가지 업무를 서슴없이 시키는 등 혹독한 하루를 보내게 했다는 후문이다.
녹화 이후, 조여정은 하석진이 최종 선택해 준 레드미니드레스를 입고 마카오에서 열린 MAMA 시상식에 참석했다. 당시 조여정은 "화려하면서도 상큼발랄한 드레스다" "매혹적인 여신포스" 등의 호평을 받았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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